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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 "사고 잦은 전투부대, 가고 싶어서 가나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38

[앵커]
리우 패럴림픽 육상 국가대표, 김규대 선수입니다.

대회 마지막 경기인 휠체어 마라톤에서 막판 극적인 역전으로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한국에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이자, 이 종목 최초의 메달을 안겼습니다.

휠체어 육상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규대 선수, 척수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 2004년, 자원입대한 해군 UDT 훈련 도중 낙하산 사고를 당한 게 원인입니다.

최근 누리꾼 사이에 역대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장애 사유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군대 차량 사고, 안전 사고, 낙하산 사고, 낙상, 행군 중 실족….

군대에서 장애를 입은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건강과 때론 생명까지 걸어야 하는 곳이 군대입니다.

누군들 무섭지 않을까요.

특히 위험천만한 훈련이 잦고 유사시 직접 전장에 서야 하는 전투부대는 피할 수 있다면 누구나 피하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 사병의 대다수가 배치되는 곳도 전투부대죠.

YTN이 고위공직자 아들의 현역 병사 근무지 현황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역시나 이들의 전투부대 배치 비율은 일반인보다 확연히 낮았고, 대신 군대 내 이른바 '꿀 보직'에 배치된 비율은 높았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YTN이 단독입수한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의 현역 복무 부대 배치 현황입니다.

육해공군에 복무 중인 고위공직자 아들 6백5십여 명을 전부 조사했더니, 비전투 특기나 비전투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는 350여 명으로, 전체의 54%가 넘었습니다.

비전투 특기나 비전투 부대는 행정과 수송, 보급과 군악 등의 병과로, 일반인 아들 10명 중 7명이 보병과 포병, 기갑과 통신 등 전투부대에 배치되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원 역할을 주로 하는 비전투 부대인 미 8군에 배치된 고위공직자 아들은 전체의 5.6%로, 1%도 안 되는 일반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성적과 추첨으로 선발하는 미 8군은 경쟁률이 9.3대 1에 달하는데도 고위 공직자 아들의 배치 비율이 일반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겁니다.

또, 한 국회의원의 아들은 심리전단, 다른 국회의원 아들은 감청부대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위공직자 아들의 비전투부대 배치가 일반인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내 위화감도 조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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